기면증 자가진단 How to?(ft.기면증 증상 심각함)

기면증은 순간적으로 잠드는 것
기면증의 원인은 신경전달물질인 하이포크레틴이 현저히 부족해
기면증 자가진단 힘이 갑자기 빠지면서 강한 감정 변화가 같이 올 때

갑자기 쓰러져 잠을 자는 기면증 환자가 출연을 하는 영화를 보게 된다. 저런 병도 있나? 하고 의심을 하지만 일반적으로 기면증을 수면장애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환자가 대다수이다.

 

대부분의 기면증 환자들은 밤에 많이 자더라도 낮에 졸리고 피곤함을 많이 호소하는데, 이를 태도의 문제라고 생각해 병원을 바로 방문하지 않는 사례가 부지기수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기면증의 증상은 어떻고 기면증 원인은 무엇이며 기면증 자가진단하는 방법과 함께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기면증 증상

기면증은 순식간에 잠드는 것이 특징이다. 낮잠 검사를 했을 때 8분 이내에 잠들면 기면증일 확률이 높다. 기면증 환자는 얕은 잠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꿈꾸는 잠 단계인 렘(REM) 수면에 빠진다.

 

8분 이내로 잠들면 기면증 의심

온 몸의 근육에서 힘이 빠진 렘 수면 단계에서 갑자기 잠이 깨는 ‘가위눌림’도 자주 겪는다.

 

졸린 증상 때문에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영화나 방송에 나오는 것처럼 길을 걷다가 갑자기 픽 쓰러져 잠을 자지는 않으니까 기면증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기면증 원인

기면증의 원인은 각성을 유도하는 신경전달물질인 하이포크레틴이 만들어지는 뇌 시상하부의 신경세포체가 정상인보다 현격히 부족해서 생기는 병이다.

 

기면증은 주로 청소년기에 처음 발병한다. 감기 등의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만들어진 항체가 사춘기에 급변하는 뇌 조직과 구조 때문에 엉뚱하게도 뇌의 특정 부위를 공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면증은 유전되지만, 환경 요인이 더 중요하다. 선천적으로 하이포크레틴 세포체가 적어도 졸린 증상이 없으면 기면증이 아니지만, 면역계에 이상이 생겨 세포체 수가 훨씬 줄어들면 기면증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기면증 자가진단

기면증 환자는 50~70%가 '탈력발작(脫力發作)​'을 겪는다는 특징이 있다.

 

탈력발작이란 근육의 힘이 갑자기 빠지는 것인데 강한 감정 변화와 함께 잘 동반된다. 눈꺼풀, 턱, 고개 등 얼굴 부분에만 국한된 가벼운 증상부터 몸통, 무릎 등 전신증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탈력발작

단, 모든 기면증 환자에게서 전형적인 탈력발작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뇌전증과의 감별진단을 위해서 비디오 뇌파 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다.

 

의심이 되면 가까운 지인에게 본인의 행동에 대해 물어보거나 혼자만의 공간에 카메라를 설치해서 확인해보자.

 

기면증 치료

기면증은 평생 완치가 어려운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하지만 꾸준한 약물치료와 행동치료가 병행된다면 정상적인 생활 유지가 가능하다.

 

약만 잘먹어도 치료가능

증상의 유무에 따라 약물치료를 진행하는데, 과도한 낮졸음증 개선에는 페몰린, 메틸페니데이트, 모다피닐 제제 등 중추신경흥분제(각성제)를, 탈력발작, 수면마비 등의 증상 조절에는 일부 항우울제를 사용한다.

 

낮졸림증은 환자가 주로 활동하는 시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약물치료에 있어 ‘약효 지속 시간’도 중요하게 고려된다. 최근에는 반감기가 10~15시간으로 기존 약물 대비 오랜 기간 약효를 유지해주는 기면증 치료제도 있다.

 

환자인 것을 인식, 주위에 도움 요청

기면증 환자들은 규칙적인 수면·각성 주기를 유지하고 수면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필요시 학교나 직장 등의 협조를 구해야 한다.

 

그리고 이 밖에 음주나 야간 운동 등 숙면을 방해할 수 있는 요소를 피하고, 운전을 하기 전에는 졸음을 유발할 수 있는 고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는 자제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본인이 기면증 환자인 것을 인식해야 하고 주의에 도움을 요청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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