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잔 ml 용량을 알면 삼겹살이 더 맛있다! (feat.10년 주당)

소주를 일생동안 몇 병을 마실까요? 남자가 인생을 알면서부터 술을 안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일생동안 100Box는 넘게 마시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이렇게 많이 마시는 소주의 용량은 도대체 얼마나 할까요? 그 흥미진진한 내용을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소주의 용량이 관심 없으면 읽지 마시고 나가셔도 됩니다.

 

 

 

 

◎ 소주병은 360ml, 소주잔은 50ml ◎

 

우리들이 흔히 먹는 초록색 병의 소주는 한병에 360ml 입니다. 그리고 식당에서 사용하는 소주잔은 50ml정도 입니다. 그러니까 소주 한병에 대략 7잔 정도가 나옵니다.

 

360을 50으로 나누면 공식을 볼까요? 360/50 = 7.2잔이네요. 8이라는 짝수가 나오지 않습니다. 둘이서 마신다면 4잔씩 딱 좋은데 말입니다.

 

술을 마시다가 부족하면 안되니 한병을 더 시키게 되는 것이죠. "이모 소주 한 병 더요!!"

 

이것이 바로 상술이라는 말입니다. 부족하니까 아쉬워서 한 병을 더 시킨다는 것이죠.

 

 

여튼 소주잔은 50ml 용량은 기억하세요.

 

이 소주잔의 용량으로 음식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소주잔 용량이 50ml 라서 이것을 기준으로 간장을 넣던지 아니면 소금을 얼추 짐작해서 넣는다는 것이죠.

 

즉 소주 잔으로 개량컵이 없을 때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소주가 없으면 삼겹살을 어떻게 먹을까요? 아니면 삼겹살이 없으면 소주를 어떻게 마실까요???? 생각해보니 삼겹살이 없어도 소주는 마실 수 있네요... 다른 안주들이 많으니까요? ^^

 

지금의 소주는 물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우리나라의 연간 1인당 소주 소비량이 88병이었습니다. 이는 1명이 779잔을 마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주는 피와 같은 사람이 많은 거 같습니다.

 

 
 

 

누룩을 불로 증류시키면서 만들 술.  소주(燒酒)의 역사를 본다면 소주가 들어온 시기는 고려 충렬왕 때입니다.

문화일보

당시 온 세계를 휩쓸던 몽고군이 고려를 발판으로 일본 정벌을 위해 전초기지로 삼은 개성과 안동 지방에서 추위를 이기고 전투력을 높이는 자극제로 증류주를 가죽 병에 담아 허리에 차고 다니며 수시로 마셨습니다.

 

주둔한 몽고 병사들에게 증류주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기 시작한 것이 우리 소주의 뿌리입니다.

 

초기의 소주병들은 모양이 제각각이었습니다. 개성이 강했던 것이죠. 그런데 이는 곧 환경오염이라는 문제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초창기에 독한 이미지(투명한 색)가 강했던 소주는 녹색으로 똑같이 변하면서 통일된 소주 병들을 지금까지 계속 사용하는 것은 소주 업계가 절약 차원에서 병을 공유하여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소주 병의 공병 회수율이 97%에 달하며 재사용률도 85%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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