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뵙겠습니다, 봽겠습니다, 뵙다와 봽다 중 맞는말은?
- 도움
- 2021. 8. 3. 09:00

뵙다, 봽다
봽다는 없어요
뵙다가 올바른 맞춤법
우리가 쓰는 일반적이기는 하지만 한글 문법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외국인들에게 물어보면 한글이 얼마나 어려운지 압니다.

한 가지 예로 먹는 배, 타는 배, 복부를 뜻하는 배는 같은 배이지만 다른 뜻이죠. 상황에 따라 의미가 다른 것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것중의 하나가 바로 '뵙다, 봽다' 입니다. 어느 순간에 뵙다를 써야하는지 아니면 봽다를 써야 하는지 혼돈이 되는데요. 어떤 것이 정확히 맞는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 "웃어른을 대하여 보다."라는 뜻의 동사는 '뵙다'입니다. '봽다'는 '뵙다'의 잘못된 표기입니다.
○ '뵙다'의 어간에 어미 '-겠-'과 '-습니다'가 결합하면 '뵙겠습니다'가 됩니다.
○ 친구를 '뵙다'는 잘못된 표기입니다. 친구를 보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 할아버지를 뵙다, 삼촌을 뵙다, 선생님을 뵙다.
○ 직장 상사를 뵙다. 사장님을 뵈었습니다. 면접관을 뵙겠습니다.
○ "정신이 혼란스럽게 되다.", "여러 가지가 뒤섞여 갈피를 잡지 못하다."라는 뜻의 동사는 '헷갈리다', '헛갈리다'입니다. 두 어휘 모두 표준어입니다.
위에서 잠시 설명했지만 한글 문법은 상황에 따라 틀리기 때문에 한글을 자주 쓰는 한국인도 헷갈립니다. 요새는 좋은 프로그램인 문법 검사기가 있기 때문에 간혹 혼돈이 오는 한글 맞춤법은 문법 검사기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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