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틈이 vs 틈틈히 맞춤법✏, 요것만 알면 맞춤법 안 틀려요!
- 도움
- 2021. 3. 19. 11:39
틈틈이 vs 틈틈히 맞춤법
틈틈이 vs 틈틈히
대갚음 vs 되갚음
걸맞은 vs 걸맞는
어떤 것이 맞나?
국립국어원이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을 발표하면서 어색하지만 맞는 문장들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잘생기다, 못나다"처럼 형용사로 쓰이던 단어가 동사로 바뀌어 누리꾼들 사이에서 많은 말들이 오갔다. 이처럼 어색하지만 표준 규정에 따르면 맞는 표현들은 일상 속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맞춤법에 자신 있는 사람들도 주춤할 수 있는 헷갈리는 표준어들을 모아봤다.
1.대갚음(O)과 되갚음(X)
남에게 입은 은혜나 남에게 당한 원한을 잊지 않고 그대로 갚는다는 뜻으로 대갚음이 맞는 표현이다.
2.곁땀(O)과 겨땀(X)
겨드랑이에서 나는 땀은 곁땀이다.
3.구레나룻(O)과 구렛나루(X)
귀밑에서 턱까지 잇따라 난 수염은 구레나룻이라고 쓴다.
4.얻다 대고(O)와 어따대고(X)
얻다는 '어디에다'의 준말로 얻다 대고가 맞는 표현이다.
5.여태껏(O), 입때껏(O), 여지껏(X)
여태껏과 입때껏은 맞지만 여지껏은 틀리다.
6.걸맞은(O)과 걸맞는(X)
두 편을 견주어 볼 때 서로 어울릴 만큼 비슷하다는 말로 쓸 때 걸맞은이 맞다.
위의 6개는 읽어보면 잊어버리지 않고 오랫동안 기억할 정도이지만 일상생활에서는 "틈틈이와 틈틈히"가 제일 혼란스럽다. 틈틈이? 틈틈히? 어떤 것이 올바른 표현인지 알아보자.
틈틈이(O)와 틈틈히(X)
틈이 난 곳마다, 겨를이 있을 때마다를 뜻하는 말은 틈틈이다.
■ 틈이 난 곳마다.
-문풍지를 틈틈이 붙이다.
-전면이 소나무의 잎으로 덮인 계곡이다. 틈틈이는 철색의 바위도 보이기는 하나 나무 밑의 땅은 볼 길이 없다.
-틈틈이 비어 있던 좌석들이 어느 틈에 신병들로 통로까지 가득 찼다.
■ 겨를이 있을 때마다.
-틈틈이 공부하다.
-여행 중에 부모님께 틈틈이 연락하기로 했다.
-퇴근 후 틈틈이 쓴 글로 작가가 되었다.
-할머니는 틈틈이 모아 온 돈을 기부했다.
-틈틈이 걸으면 건강에 좋다.
위의 예를 들었지만 결론은 틈틈이가 맞는 맞춤법이고 '틈틈히'는 없는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