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제 제사 복장과 시간, 49제 상차림의 방법 (feat. 옆집 할아버지)

'생노병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태어나 늙고 병들어 죽는다는 뜻이죠. 사람이 본격적으로 죽음을 자주 접하는 나이는 40대 중반부터라는 통계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는 몇 년 전의 이야기이고 지금은 태어나는 사람보다 죽는 사람이 더 많은 시기입니다. 그래서 인구절벽이라는 말이 나올정도죠. 주위를 둘러봐도 아기 백일이나 결혼식보다 이제는 장례식에 가는 일들이 많을겁니다.

 

 

태어난 생명을 축복을 해주듯이 죽을 때도 죽은 사람의 영혼이 좋은 곳으로 떠날 수 있도록 기원해주는 것이 있습니다. 유교사상이 바탕이 되었지만 같이 살았던 사람의 혼을 위로하기 위해 오래 전부터 관습으로 내려온 49제(재)가 있습니다.

 

약간 먼 친척이라면 그래도 마음에 여유가 있지만 아주 가까운 가족이 돌아가시면 정말 정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49제(재)에 대해 미리 알아두면 좋은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 49제(재) 뜻/의미
간단히 말하면 임종한날로부터 7일마다 7번 49일될 때까지 제사를 지내는것을 의미합니다. 

 

불교의식에서는 사람이 죽은 뒤 49일째에 치르는 불교식 제사의례를 말합니다.

 

 

사람이 죽은 다음 7일마다 불경을 외면서 재(齋)를 올려 죽은 이가 그 동안에 불법을 깨닫고 다음 세상에서 좋은 곳에 사람으로 태어나기를 비는 제례의식입니다.

 

그래서 칠칠재(七七齋)라고도 불리며, 이 7x7일인 49일간을 '중유(中有)' 또는 '중음(中陰)'이라고 합니다. 이 기간에 죽은 이가 생전의 업(業)에 따라 다음 세상에서의 인연, 즉 생(生)이 결정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49재(제) 계산
임종일도 포함해서 계산합니다. 임종일 제외가 아닌 돌아가신날을 포함해서 하루를 계산합니다.

 

잠시 설명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혼돈하는 부분이 임종일을 포함해야 하는지? 아니면 제외하는지 입니다. 반드시 기일을 포함한다는 것을 유념해서 착오가 발생하지 않게 하세요.

 49재(제) 복장
복장은 깔끔하고 단정한 차림이 좋습니다.

 

 

조상님 제사 지낼때 복장이면 되는데 너무 격식을 차린다고 장례처럼 검은색한복, 완장을 차는것은 필요없습니다.

 

 49재(제) 장소
일반적으로 절이나 집에서 하기도합니다. 다만 절(사찰)에서는 할려면 비용이 제법 들어가는 것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집에서 할려면 7일마다 제사상을 차려야하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은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49재(제) 상차림

일반적으로 지내는 제사상과 크게 다를 것이 없습니다. 다른점은 제사상보다 더 간소하게 차린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상차림을 하는데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상차림 음식에 고추가루·마늘·소금·팥 등 재료를 사용하면 안됩니다. 또한 불교식 제사의례이기 때문에 어류와 육류도 사용하면 안됩니다.

그렇지만 고인이 생전에 어류나 육류를 좋아하셨다면, 좋아하셨던 음식은 준비해도 된다고는 합니다. 

 

 49재(제) 제사시간

49제 제사시간은 주로 아침이나 오전이라고 말씀하시는데요. 최근에는 오후시간대에도 49제를 드리며 정확한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49제를 오시는 분들은 점심시간을 기준으로 전후 1시간으로 알아두시면 됩니다. 제사드리는 시간도 약 1시간전으로 예전처럼 오래하진 않는답니다.

 

 

이상으로 49제 제사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중요한 것은 남에 보여주는 식의 제사가 아니라 가정의 형편에 맞게 돌아가신 분을 생각하시면서 한다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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