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털에 다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고등어 어획량은 13만t에 달해, 2017년 같은 기간(6만8700여t)대비 90%가량 늘었다. 물량이 늘어 도매가격도 작년 대비 12% 가량 낮게 형성됐다. 갈치도 연간 어획량이 서귀포 수협 기준 2016년 4020t에서 8421t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제는 고등어 조림과 갈치도 흔하게 먹을 수 있게 되어서 좋기는 하다. 하지만 한반도에는 예전부터 고등어와 갈치가 그리 흔하게 볼 수 있는 어종이 아니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런 어종들을 흔하게 볼 수가 있다. 지구 온난화 등 영향으로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명태나 쥐치가 사라지고 있다. 반면 고등어와 멸치, 오징어와 같은 난류성 어종이 점령하고 있다. 8일 국립수산과학원의 자료에 따르면 2000년..